20060415 여의도-신당동-종로 대학을 졸업한 이후 첫 사회 생활의 설레임과 기쁨도 모두 사그라 들고 점차 사회 생활로의 적응과 본격적인 수련이 시작되었던 2003년 후반 ~ 2005년 말 까지는 일종의 '암흑시대' - 거의 병원에서만 살았다. 집에는 한 달에 한 두 번 가는 정도, 사진도 한 장도 안 찍었다. 또는 '준비의 시기' - 뭘? 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레지던트 3년차가 된 2006년 부터야 조금씩 밖으로 다니기 시작하고 3년동안 격리되었던 '바깥 세상' 구경을 그나마 조금씩 시작하였다. -뭐 그래도 대부분의 여가 시간은 집에 가서 잠 자는 것이 다였다. ㅡ.ㅡ 어찌나 피곤했는지 정말 두근거렸던 토요일, 봄 날의 외출 풍선을 든 고딩 6인방 학교 끝나고서 KFC에서 배불리 먹고 풍선을 얻은 듯 서로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완전 ..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