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5 Appassionato in Firenze 점심 식사 이후의 일정은 현준과 따로 다니기로 하였다. 혼자서만 계속 여행을 다니다 보니, 둘이 여행을 다니게 되니까 왠지 낯설으면서도 좋은 점도 많은데, 시간과 공간이 제한되어 있고 둘 사이의 취향이 다르다면, 일정 시간 따로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늘 저녁에는 피렌체를 떠야 하기 때문에 오후에는 서로 가고 싶은 곳이 달라서, 오랫만에 혼자가 되었다. 피렌체 역사 지구 (구시가)의 골목길이다. 이곳은 무슨 고담 시티 처럼 길이 어두운 것은 기본이고, 골목이 좁고 대부분의 길이 일방 통행이다 보니 초행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지옥 그 자체이다 -_- 우피치 미술관으로 가야 하는데 주차장을 찾아 무려 30분 가까이 이 골목 저 골목, 강 건너편을 헤매었다 ㅡ,.ㅡ 걸어다니는 사람에게는 고풍스러울지 모르지..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