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8 2월의 마지막 외출 사흘 전에 공중보건의사 근무 지역 이동에 대한 신청이 있었다. 여러가지 일이 정말 많았던 백령도에서의 1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 방사선과 선생님 (기문이 형)을 졸라서 정태명 간호사와 함께 낚시를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병원을 나섰다. 이제 겨울은 다 끝난 것 같다. 한 두번의 꽃샘 추위만 남은 것 같고 병원 앞 도로는 어느새 가까이 온 봄을 기다리고 있다. 낚시에 쓸 재료와 그리고 끼니 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에 내려왔다. 아침 10시 다 된 시각 조용한 토요일 오전의 백령도 시내 백령도는 진촌리, 북포리로 크게 두 개의 마을이 대표적이다. 이 곳이 '백령도의 명동' 이라고 할 수 있는 진촌리의 큰 길이다. 오른쪽 뒤 쪽으로 보이는 회색 건물이 농협이고, 다방,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