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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2009 A New year

20090416 마지막 근무일

오늘이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다.

재미있는 일도 많았지만

부상과 아픔으로 굴곡졌던 1년이 다 끝났다.

이곳에서 나가게 되면 기분이 또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 곳에서의 근무 1년이 끝나는 때가 되니 계절은 봄이지만

마음은 연말이라 왠지 모르게 약간 들뜨면서도 차분한 느낌이다.

공식적인 근무는 오늘까지이지만

금요일에 서울로 돌아가면

왠지 일을 깨끗하게 마무리 짓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것 같아서

내일까지 진료를 하고

모레, 토요일에 백령도를 떠나게 될 것이다.


아직은 불편한 몸으로 이삿짐을 싸려니 나오는 건 한숨 뿐인데 ㅡ,.ㅡ

여튼간 짐을 안 쌀 수는 없다.


2008년 1월 23일 사은회 뒷풀이

이 멤버들 다시 한번 모여서 이 날처럼 함께 꿈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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