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dom with overseas/6th voyage (2008 Italy)

20080304 The Highway running to Pisa

여행 4일 째, 이탈리아에서는 3일 째

오늘은 이 곳 로마를 떠나 북쪽의 피사(Pisa)를 거쳐 피렌체(Firenze) 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 이동의 시작,

어제와 마찬 가지로 공화국 광장으로 나왔다.

어제와 비슷한 날씨, 오늘 로마는 하루종일 흐림

공화국 광장의 벽돌을 쌓아 만든 것처럼 보이는 '성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Angeli e dei martiri)'. 사실 벽돌을 쌓아 만든 것은 아니고 원래 로마 황제의 목욕탕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

하여 성당으로 바꾼 것이다. 이른바 '목욕탕 성당'

어쨌든 성당도 안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은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마음은 훨씬 더 가볍게'

저 작은 캐리어 안에는 - 삼각대 (젠장 -_- 괜히 가져왔다), 옷가지들, 바티칸 도록, 베일리스 한병, 돌아가는 비행

기표가 들어있다. 급할 때는 쉽게 들고 뛸 수 있는 무게.

등으로 메는 배낭보다는 이런 캐리어가 가지고 다니기에 훨씬 편하다. 여행시 캐리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꼽아 보자면

1. 크기 - 가장 중요. 가져가는 짐을 다 넣고 조금 공간이 남을 정도가 가장 좋다.

2. 확장성 - 여행을 다니다 보면, 짐은 절대 줄지 않는다. 몇 일의 여정이든 여행 기간 동안 짐을 줄이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선물을 포함하여 현지에서 구매하는 물품들이 생기기 때문에 절대 짐이 줄지 않는다. 저 가방

은 크기는 비록 작으나, 두 개의 지퍼를 열면, 공간이 늘어나게 되어 있다.

3. 바퀴의 내구성과 손잡이의 안정감 - 지금 가방을 세워논 곳도 마찬 가지 인데, 보도블럭이 울퉁 불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고, 가방을 끌고 가는 손잡이가 튼튼해야 좋다. 저 가방은 이런 점에서는 별

로 였다.

4. 안전 장치 - 열쇠가 달려 있으면 좋다. 없다면 작은 자물쇠라도 하나 살 것. 어차피 가방을 통째로 도둑 맞게

되면, 열쇠가 있든 없든 소용 없지만, 열쇠가 달려 있으면 공용 짐 보관 센터, 또는 잠깐 가방을 내려 놓는 자리

에서 열림을 당할 위험이 훨씬 적다.


여행 일정이 길지 않아, 작은 가방을 고르느라 이번 여행 가방은 3,4 항목은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1,2 항목은

꽤 만족할 만 했다. 택시 잡으려고 기다리는 중임. (디게 안온다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유럽 여행을 한다고 하면 여행의 종류는 일단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자유 배낭 여행 - 호텔팩, 호스텔팩, 아니면 완전 자유배낭(거의 민박팩 -_- 이다)

2.여행사 패키지 - 여행사에서 호텔 예약 다 해놓고 가이드가 대개 붙는다.


지난 99년에 했던 여행은 자유 배낭 여행(호스텔팩)이었다. 넓지 않은 땅덩이에 비해 볼거리는 많고 또 국가간

이동도 많은 곳이 유럽이므로 여행 중에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도시/국가 이동이다. 가장 흔한 이동 수단은

뭐니뭐니해도 기차이고, 비행기, 자동차, 버스 순이다. - 도시/국가간 버스 이동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기차 이동은 Eurail pass를 대개 이용하는데, 자유 배낭 여행을 계획 한다면 가장 좋은 이동 수단이 된다. 기차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약속'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지정된 출발 시간과 지정된 도착 시간이 있어

기차 시간에 맞추어 여행 계획을 짜면 꽤 체계가 잡히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야간 이동도 가능하므로 숙박비

와 시간 절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사항은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기차 시간에 얽매이면 시간에 쫓기

듯 여행을 하게 되므로 여행의 여유가 줄어들 수 있고, 또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큰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나락에 빠질 수도 있다 - 기차를 놓쳐서 다음 도시와 예약된 숙소를 포기하고, 한 도시의 체류 일정을 늘리는 경우

, 생각보다 꽤 흔하다 -. 그리고 숙박비와 시간을 줄이겠다고 야간 이동 일정을 많이 넣다 보면 체력 고갈도 심해

지고 몸 상태도 꽤 드러워 진다. 그러다 보면 기차역 화장실에서 씻는 경우도 나온다 - 내가 제일 꼴불견으로 생각

하는 것 중에 하나임.


 유럽은 이지젯(Easyjet) 과 라이언에어(Ryanair)를 대표로 하여 저가 항공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 비행기를 통

한 도시 이동이 큰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비행기 이동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간 절약'이다. 괜히 별 관심

도 없는 길에서 이동을 하면서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 절약'이 되는 만큼 감당하기 어려운 점도 많

은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비용'이다. 또한 유럽 저가 항공사의 치명적인 약점은 Major 공항과 계약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보통 시내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Major 공항보다 더 멀리 떨어진 외딴 공항에 내리게 되어 공

항-시내 이동에 교통비가 추가되며, 항공권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도 예약을 한 달 이상 전에 해야 하기 때문

에 여행 일정이 너무 '고정'되어 버리는 단점도 있다. 또한 비행기 출발 시간 두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는 관례를

지켜야 하는 점까지 끼면 실제로 얻는 시간 절약은 그리 크지 못하다. 따라서 런던에서 유럽 대륙으로 나오는 경

우를 제외하고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동 수단이다.


 기차보다 좋은 이동 수단을 꼽자면 '버스'이다. 이는 처음 분류에서 '여행사 패키지'에 해당 하는 경우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인데, 한 도시의 '기차역'에서 다른 도시의 '기차역' 까지 이동하여 숙소까지 다시 대중 교통을 이용하

며 짐을 끌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 기차와는 달리 한 도시의 '숙소'에서 다른 도시의 '숙소'까지 이동이 되기 때문

에 무거운 짐을 끌고 왔다갔다하는 수고를 크게 덜고, 시간에 쫓기는 면도 적으며, 도시 내에서도 대중 교통을 굳

이 이용 해야 하는 수고를 최소한으로 하며 편하게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패키지' 여행의

특성 - 단체 행동, 다른 사람과 시간을 함께 맞추어야 하고,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못 가고, 더 있고 싶은데 가

야만 하는 일이 생긴다 - 이 있다는 것이다. 비용도 기차 여행보다 비싸지만 앞서 언급한 혜택을 고려하면 충분히

더 부담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장점이 많지만 또 동시에 단점도 많아 등한시 되고 있는 이동 수단이 바로 '자동차'이다. 외국 여행 중에 렌터카

를 이용한 것은 2003년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였다. 여행 이야기를 계속하며 자동차 여행의 장단점을 말하기로 하

고 - 할 말 무지 많음 ^^;;; - 지난 그리스에서의 렌트가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여행 중에는 반드시

렌트를 다시 하고 싶었는데 '로마' - '피렌체' - '베네치아' 이동 구간은 렌터카를 사용하여 이동하기로 하였고,

'베네치아'- '밀라노' 구간은 기차를 타는 것으로 생각하고 '48시간' 자동차 렌트를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여행의 렌터카는 'FIAT'의 'Grande Punto'이다.

로마에서 피사까지 이동하는 동안 첫 번 째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차체는 검은 색깔이고, 휠 디자인이 화려하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펙을 확인해보니 2006년형 모델이고, 5도어 해치백이다.

조금 이상했던 것은 Fiat 홈페이지에는 Automatic 모델이 없던데 -_-??

이 차는 오토였거등?? 배기량은 1400cc의 디젤 엔진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i30' 정도인 것 같다.


그러면, 이 차를 48시간 빌리는 렌트비는 얼마일까요?


렌터카의 괴로움 1. 비싼 가격

보험료 (Full package)를 포함한 48시간 렌트비는 무려 262유로 이었다. 1유로=1500원을 적용하면 무려 39만원

이다. -_-;;; 아 짱나. 처음 차를 렌트할 떄에는 '폼'나게 BMW 5시리즈 이상을 생각했었는데 높은 가격에 무릎꿇

고 말았다. 길도 모르는 외국 여행에서 보험료 없이 차를 빌리기는 부담되는 일이고 기어 변속 Manual 차량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종류도 많지만 익숙하지 않은 manual로 빌려서 피로도를 올리고 싶지는 않다. 국내에서

AVIS 렌터카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고, 48시간을 빌린다면 Full package 보험을 적용해도 30% 할인

적용을 받아 (최소할인, 최대 50%까지 가능 -_-) 37만원에 그랜져 TG 2700cc를 빌릴 수 있다.

게다가 언급한 것처럼 유럽 렌터카는 이상하리 만큼 자동변속기 차량이 적다. 그나마 비수기 이었기 때문에 이 차

를 빌릴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싶었을 정도로 대부분 수동변속기 차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iat 브랜드 로고 -1999년 부터 2006년 까지의 생산 모델에 적용되었고, 2007년 부터는 로고가 바뀌었다.



2007년 이후의 새로운 Fiat 로고
 자료출처 - [http://designflux.co.kr/first_sub.html?code=533&board_value=dailynews]

왜 바꿨니? 더 촌스럽잖아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번호판 모양

흰색에 검정 글씨가 기본이고, 왼쪽 파랑 바탕에 I 글씨는 Italy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허'처럼 렌터카를 표시하는 기호가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알 수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도 맑고, 유적 도시 로마에서는 완전히 벗어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인생 여행에 'Stop'이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터카의 괴로움 2.'길치'의 고통

지도를 볼 줄 모른다면 렌터카를 포기하라. 물론 나도 헷갈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나름 길을 잘 찾는 편이다.

네비게이션의 렌트비는 4만원 가량 되는데, 이번 경우처럼 대여 지점과 반납 지점이 다른 경우 대여 지점에 네비

게이션 렌트가 안되면, 네비게이션 없이 가야 한다. -_-

 운전을 좀 해봤다면 알겠지만, 길을 모르는 곳으로 이동을 할 때 길 찾는 난이도가 높은 경우는 시외 도로보다

시내 도로이다. 처음 차를 빌려서 나올 때 차에 적응도 안되었는데 로마 길은 의외로 좁고, 표지판은 조잡하여

길을 빙빙 돌기 시작하니, 결국 나도 길을 잃어 ( -_-;; 나 길치 아닌데 ) 로마를 빠져 나오는 데에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북쪽으로 올라가야지 남쪽으로 갈 수는 없잖아?  ㅜ.ㅜ


 알아보니 물론 우리 나라 네비게이션 기기에 이탈리아 지도를 깔아가는 방법이 있다고는 한다. 그러나 난 우리

나라에서도 네비 없이 다닌다 -_- (자랑은 아님, 다니는 길이 워낙 뻔하다, 네비를 새로 살 수는 없었다는 얘기임)


이탈리아의 큰 도로들 (국도 이상)이 표지된 AVIS 지도를 보며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현준

여기가 워디여?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터카의 즐거움 1. 자유롭다

길을 달리며 그냥 기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내 맘대로'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원하는 곳을 갈 수 있

고, 좋은 곳이 보이면 그냥 설 수 있고, 쉬고 싶으면 쉬면 된다. 길을 달리다가 바다 - 티레니아 해 (Tyrrhenian

sea, 이탈리아의 서해) - 가 보여 고민없이 차를 세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터카의 즐거움 2. Into the life~

내 여행의 motto 인데 수박 겉핧기처럼 따라다니며 구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동안에는 나의 원래

생활에서는 최대한 벗어나고, 여행지의 사람들의 life에 빠져보자는 의미이다.

물론 차를 타고 그들의 도로를 달린다고 해서, 그들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느림'과 '빠름'이 동

시에 공존하는 교통 수단을 이용하며 어떻게 사는지?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씨 좋은 남쪽 지방에서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니 점점 흐려진다.

흐린 날씨로 자동차는 마구 파고들어야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터카의 즐거움 3. 이동하는 길도 즐겁다

 도시를 이동하는 여행객이 가장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도시와 도시 사이 이동 구간을 '쉬는' 공간으로 생각하

는 것이다. 엄연히 다른 나라의 땅 위이고, 여행지 이지만 이전에 떠나온 도시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거나 아니면

가야하는 도시에 대한 벼락 치기 준비와 약간의 초조함으로 기차 안에서 또는 버스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은

killing 되어 버린다. 이는 본인이 이동 수단의 주체 -운전자- 가 아니고 승객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이다. 기차나 버스를 타고가며 바깥 풍경을 재미있게,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못하고 졸거나

자 버린다.

 내가 가야하는 길을 스스로 개척하는 자동차 여행은 운전하면서 주위 경치를 맘 껏 즐기고, 원할 때에는 창문도

열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느끼면 계속 틀린 길을 즐기면서 돌아가거나, 아니면 다시 원래의 길로 선택하는 자유

가 있다.

 
 '로마' - '피렌체'로 바로 가려다가 '로마'-'피사'로 일정을 조정한 이유도 로마-피렌체는 내륙 도로라 왠지 재미

없을 것 같았고, 로마- 피사는 해안 도로 이었기 때문이다.

 해안 도로를 따라 가며 느낀 한 가지는 '이탈리안은 게으를 수 밖에 없다'

날씨와 자연 환경이 완전히 사기 같다. 적당한 더위, 적당한 그늘짐, 적당한 흐림, 그리고 비온 후 맑음.

알아서 하는 자연 환경이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내려있는 곳은 맑은 날씨와 흐린 날씨 사이의 경계 부위이다.

햇살이 내리쬐는데도 점차 다가오고 있는 흐린 날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터카의 괴로움 3. 잔지출이 많다.

왕복 4차선에 불과한 이 길은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Autostrade) 이다.

처음 들었던 '고비용'과 같은 맥락에 있는 괴로움인데 렌트를 하게되면 최초 의도한 렌탈비 외에 '의도하지 않던'

지출이 생긴다. 오늘의 고속도로 통행 요금이 대표적이다. -_- 이탈리아 고속도로 공짜 아닌가벼 ?? - Toll비 낼

때 야 알았다. 그 외에 주차비와 기름값까지 따지면 '의도하지 않던 지출은 엄청나게 뻥튀기 되어 버릴 수 있다.


이탈리아 고속도로와 우리나라 경부 고속도로를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는 우리 나라의 완승이다. 이탈리아는 그래

도 G8 국가인데 고속 도로가 겨우 왕복 4차선이 뭐니? -_-

큰 도시 시내가 아닌 이상 이탈리아 도로는 폭이 그리 넓지 않다. 아마 게으른 탓인 듯. 그리고 길일 별로 막히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얘네는 명절 안 쇠나봐.


 그러나 주행감은 이탈리아의 완승이다. 게으르지만 열심히는 했나보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판정이다. 왜냐하

면 내가 아스팔트 성분이 어떤지 까지는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차종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50km/h 이상의 속도를 내면 차에서의 소음은 당연하고, 밖에서 타이어 소리

커지면서, 노면 굴곡에 따라 차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악셀레이터를 끝까지 밟고 있어본 것은 현재까지 운전하면서 이번이 유일했는데, 저 Punto로 이 길에서 185km/h

의 속도로 달려도 차에서는 물론 소리가 나지만, 길 위에서는 무지 미끄럽게 나아간다. 요동치는 부분이 없다. 도

로 파손이 적은 것은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이 구간만 그런 것이었는지는 몰라도, 아스팔트 땜빵해 놓은 부분도

거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00km가 조금 넘는 거리를 마구 달려왔다.

중간 중간 농떙이 ^^ 를 포함하여 4시간이 조금 넘는 운전 끝에 Pisa에 도착했다.

목도 말랐고 (물 한병 원샷), 운전 하면서 구경하느라 심장도 뜨거워 도착하자 마자 급히 한 잔 마시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사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편육을 연상시켰던 돼지고기 스테이크

음? 돼지고기 맞나?  ㅡ,.ㅡ 기억이 가물가물

이 요리 역시 꽤 급하게 먹었던 것 같다.


여튼간 기차 여행이든 렌터카 여행이든 전세기 여행이든

금강산도 식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