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캐닌과 캐니대
이게 뭐지?
아는 사람?
무슨 장비 이름 같기도 하고 - 오락 아이템 이름 같음 -
무슨 직위 같기도 하고
ㅡ.ㅡ 알 수가 없네 ?
나도 강아지 키우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이었는데
둘 다 강아지 사료 이름이다.
처음 강아지 사료를 살 때는
제일 만만한 가격과 (9천원) 적당한 봉지 크기 (백령도에 가져가기 편할 것 같음)와 이름에 끌려
로얄 캐닌을 선택했다.
뭐 사려는 물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은
1. 화려한 외관에 끌린다.
2. 세일이라고 하면 끌린다.
3. 세일이 아니어도 가격이 싸면 끌린다.
4. 또는 비싸더라도 포장에 사진 찍어 놓은 것이 좋으면 끌린다.
5. 판매 직원에게 쉽게 현혹된다.
6. 최신 제품이라고 하면 현혹된다.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 추억 거리로 전락했지만 누구나 한번 쯤은 용산 전자 상가에 나가서 '워크맨'을 사봤을
것이다. 중고딩 때에는 워크맨을 살 때는 뭐 꼭 어떤 정해진 모델이 있지 않았다. 대개는 상표와 옵션만 생각하고
돈만 챙겨서 나간다. - SONY 워크맨 사야지, 마이크도 있고, 라디오 달리고 크기 좀 작아야 하는데? 이런식 -
막상 용산 상가에 나가면 용팔이들의 화려한 언변 (사실은 등쳐먹기가 많다 ㅡㅡ;) 과 잡기능의 강조 - "오토리버
스"가 잘 되요~~!! 와? 그래요? - 에 쉽게 넘어가고, "이거 손해보고 파는 거에요!" (그럴리 없잖아 ㅡㅡ;) 라는 말
에 완전 뿅 가버린다. 막상 용산을 떠날 때에는 돈은 돈대로 털리고 - 눈뜨고 코 베어감- 손에는 왠 AIWA 워크맨
하나가 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테입을 들으면서 생각해보면, 오토리버스 당연히 되는 거고 ㅡㅡ; 이게 왜 좋다고
했더라?? 그리고 원래 의도했던 것이 없어 당황할 수도 있다 - 마이크가 없네?? -_-??. 하이라이트는 자랑한답시
고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줄 때, 친구들의 말 한마디! "야 이거 작년꺼잖아"
ㅜ.ㅜ
말이 마구 옆으로 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슬퍼진다. 결국 나도 그 자리에서는 용팔이가 되고 만다. 가격이 어쩌
고, 기능이 어쩌고, 오토리버스가 어쩌고. ㅡ,.ㅡ
요즘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했지만
그래도 사려는 물건을 하찮게 생각할 때에는
' 사료 뭐 고민할게 있나? 걍 마트가서 싸고 좋은거 하면 되지 '
예전의 용산 상가와 같은 일은 아니어도
구매의 우(愚)를 쉽게 반복하게 된다.
싼 맛에 그리고 포장에 현혹되어 산 첫 사료
"로얄 캐닌"
뭐야? 왕이라는 뜻 이잖아? 사료의 왕인가? 왕관 마크도 왠지 멋져보여? o.O
두번 째, 'MINI'와 붉은 글씨의 'HIGH REHYDRATION'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강아지 그림들
오~ 작은 강아지를 위한 것인가봐, '하나'가 작으니까 좋겠네?
Rehydration은 뭐지? 왜 High?가 붙었지? 물을 먹일 필요도 없나 본데?
강아지 그림들도 왠지 행복해 보여 o.O
구매욕을 강타하는 'Babydog' 글씨
하나가 이제 3개월이니 딱이네? 하나를 위한 사료인가?
뒷 면의 급여량 표
'오 이건 뭐야? 너무 디테일 하잖아~ 꼼꼼한 사람들이 만든 사료임에 틀림없어!!!' ㅡㅡ;; 완전 도취됨
최후의 결정타
"프. 랑. 스. 산. 이네?"
뒤도 안돌아 보고 구매 결정 -_-
지금도 하나가 잘 먹는 사료이지만
이 사료 PR의 한계는 'Up to 4 months' 이었다.
하나가 4개월이 다 되었으니 사료를 바꿔야 하지 않나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었거든..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사람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로얄 캐닌을 먹이다가 시작된 나의 호기심
'다른 거 먹여볼까? 다른 것도 좋아할까?'
그래서 찾다가 알게 된 홀리스틱과 사료의 등급이다.
1. 홀리스틱급 사료 (최고급)
내이쳐스버라이어티(Nature's Variety)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로 보존
내추럴발란스(Natural Balance-미국산) - mixed tocopherols,Citric Acid, Rosemary Extract로 보존
백투베이직(Back to basic) - mixed tocopherols,Citric Acid, Rosemary Extract
아르테미스(artemis) 오소퓨어,Fresh Mix - Vitamin E, C, Rosemary Extract로 보존
이노바(Innova) - vitamins C and E로 보존
이볼브(Evolve) - mixed tocopherols with rosemary extract and citric acid로 보존
치킨수프(Chicken Soup for Pet Lovers Soul)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필리대 - Mixed Tocopherols, Rosemary Extract로 보존
피나클(Pinnacl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프롬(fromm) Four Star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로 보존
프리셉트 플러스(Precept plus)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ANF Holistic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2등급 슈퍼 프리미엄
내이쳐스 기프트(Nature's gift) - Potassium Sorbate, Alpha-tocopherol로 보존
내추럴밸런스(호주산)슈퍼프리미엄 - mixed tocopherols, rosemary extract로 보존, 유지
Bitmap 뉴트라골드(Nutragold)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뉴트로초이스(Nutrochoic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뉴트리소스(Nutrisource)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 rosemary extract로 보존
로얄캐닌(Royal Canin) - 합성방부제 BHA(E320), Potassium Sorbate(E202), Propyl Gallate(E310)로 보존
베스트초이스(Best Choice)
벨칸토(Belcando)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스팟온(Spot ON)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동물성지방
쓰리독(Three Dog)
실렉트 초이스(Select Choic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페셔널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아리아스(Arias)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아보덤(Avoderm)- Mixed Tocopherols, Ascorbic Acid로 보존
아카나(Acana)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 rosemary extract로 보존
액티브케어(Active Care) - Mixed Tocopherols, Ascorbic Acid로 보존
엔프레쉬(Enfresh) - Meat meal(부산물은 아니나 일반명칭의 재료),합성방부제 Calcium Propionate
이글팩(Eagle Pack, 홀리스틱도 있으나 국내수입X)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로 보존
이즈칸(Iskhan) - 퍼피 제품에 calcium propionate, 어덜트 제품에 동물성지방
익스클루시브(Exclusiv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퍼스트메이트(First Mate) - 비타민E,Sorbic Acid로 보존
퍼스트초이스(1st choic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펫월드 내추럴초이스(뉴트로 내추럴초이스와는 다름)
프로팩(Pro Pac)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프로퍼먼스(Proformance) - mixed tocopherols, rosemary extract로 보존
프롬(Fromm) Classic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 Sorbic Acid로 보존
프리셉트(Precept)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하겐 뉴트리언스(Hagen Nutrience) -tocopherols, citric acid, calcium propionate로 보존
홀리스틱레시피(Holistic Recipe) - mixed tocopherol,Citric Acid, Rosemary Extract로 보존
ANF(AD시리즈제외)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VF Complet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Potassium Sorbate, Sorbic Acid, Propyl Gallate의 경우 자연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BHA, BHT, Ethoxyquin 등에 비해 독성에 대해 견해 대립이 더 많이 존재하며 일반적으로는 위험하지 않다는 문헌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지만, 위의 성분들을 사용하면 Organic 인증은 받을 수 없습니다.
3등급 프리미엄--->일반사료
사이언스다이어트(Science Diet) -닭부산물, 동물성지방 BHA, BHT, Propyl Gallate로 보존 (최근 일부 제품은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로 대체)
유카누바(Eukanuba) - mixed tocopherols, citric acid로 보존, 닭부산물, 시니어에 합성방부제 Propyl gallate
프로플랜(Proplan)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가금류부산물, 우지
뉴트라너겟(Nutra Nuggets)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닭부산물(램앤라이스 제품에는 칠면조부산물)
이내이쳐(Inature) - 새끼양부산물, 우지
카스코(kasco) - mixed tocopherols, rosemary extract, citric acid로 보존, 닭부산물
인핸스(Enhance) - Mixed Tocopherols로 보존, 닭부산물
ANF AD시리즈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가금류부산물
STAR PRO - Mixed Tocopherols, Ascorbyl Palmitate로 보존, 가금류부산물
4등급 마트용 저가 사료
알포(Alpo)- 육골분, 닭부산물,우지 BHA로 보존,색소로 적색 40번
페디그리(Pedigree) 육부산물, 동물성지방, BHA, BHT로 보존,색소로 caramel color, Titanium Dioxide Color
퍼피차우(Puppy Chow) - mixed-tocopherols로 보존,우지, 닭부산물, 색소로 적색 40번, 황색5, 청색2번
도그챠우(Dog Chow) - mixed-tocopherols로 보존, 가금류부산물, 동물성지방, 색소로 적색 40번, 황색5, 청색2번
Tuffy's Supreme- BHA, citric acid 로 보존, 육골분
썬샤인 프리미엄포뮬라(Sunshine Premium Formula)- 육골분, 닭부산물, BHA로 보존
필드트라이얼 (Field Trial)- 육골분, 닭부산물. BHA로 보존
헌터스페샬(Hunter Special) -육골분, 동물성지방, BHA로 보존
하이프로(Hi pro) - mixed-tocopherols로 보존, 육골분, 우지
스포트믹스(Sportmix) - 닭부산물,Meat Meal, Mixed Tocopherols로 보존
컨트리밸류(Country Value) - 육분, mixed-tocopherols로 보존
챌린지(Challenge) - BHA로 보존, 육골분, 동물성지방
제로니 - 육부산물, 닭부산물, 우지, Calcium Propionate로 보존,기타 보존제라고 표시
프로베스트 - 육골분, 닭부산물, 동물성지방, 에톡시킨(ethoxyquin)
방부제사용여부 및 자세한 재료표시가 없는 제품- 도그랑, 도그메뉴, 도그플러스,도비(Doby),도그원킹, 도그찹스, 루키, 필드골드, 애니찹스, 도그패밀리, 진도골드,퍼피수프, 진도플러스, 보스, 진도메뉴,구디구디, 얌미얌미, 도글리안, 애니펫
[출처] 강아지 사료들 ㅇㅅㅇ|작성자 반유월
설마 저 붙여온 사료 종류 글을 다 읽은 이는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혹시 다 읽으셨다면 수고의 박수를 드립니다 ㅡㅡ (나도 다 안읽었으니까, 넘 조잡해서)
여튼간 '로얄 캐닌'이 2등급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왠지 '하나'가 뚱뚱해 진다는 느낌도 들어서
잘 먹고 있는 와중에 ㅡ.ㅡ 사료를 바꿔주기로 결정!!
뭐 4개월 다 되었으니까
'캐니대 플래티넘 다이어트' (홀리스틱급 사료, 1등급 에헴)
왠지 신용이 가는 금박지 스티커 ㅡ.ㅡ
Reduced calorie!!! 영양은 그대로 칼로리는 낮고!! ??? 이게 가능한가? ㅡ,.ㅡ?
한국 엔디펫 정식 수입품
미국산 사료 ㅡ,.ㅡ
이거 많이 팔리나보다 라는 착각을 만드는 '미국산인데 한국 글자 박힌 봉투'
영양 성분 표
로얄 캐닌보다 자세히 쓰여있다. 근데 위의 %를 다 합쳐도 100이 안되는데 나머지는 뭐지? ㅡㅡ?
왠지 솔직하게 고백하는 듯한 느낌 -_- 을 주는 사료 설명란.
알갱이 크기 비교
1. 로얄 캐닌 - 새끼 손톱 절반 크기
두께는 꽤 얇은 편, 역시 Babydog 사료
이것이 캐니대 플래티넘 다이어트 사료 알갱이
- 역시 작은 크기이나 로얄 캐닌 보다는 크다.
두께도 좀 더 두껍다
로얄캐닌과 캐니대 플래티넘의 크기 비교
-캐니대가 좀 더 크고
더 두껍다
100원짜리 동전 하고의 비교
아직 '하나'가 이빨이 나는 중이라 캐니대 사료는 조금 큰지
한 번에 씹지를 못한다.
이빨에 무리가 안 가도록, 물에 불려서 주고 있다.
이 담에 먹일 사료도 미리 샀다. ㅡ,.ㅡ 사료 쇼핑 중독증인가
'이노바에보 독'
이건 다음에 봉지 까면 보여드리지요.
하나 : "난 아무거나 잘 먹으니까 고르는 거 고민하지 마요"
나 : "똥이나 먹지 말아라"
손으로 들 때 3kg은 될 것같은 몸무게 '느낌'과는 달리 현재 하나양의 몸무게는 1.4kg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어이없는 네이버 지식인 자료
각 사료의 등급과 관련된 인증 마크인데
USDA Organic 인증 마크는 공인 기준에 맞춘 식품에 부착하는 정부 인증 마크입니다.? USDA Organic 마크는 오직 유기농 함량이 95% 이상일 경우에만 제품 포장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USDA Organic 인증 마크는 제품의 포장에 “Natual” 또는 “Organic”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과는 다른것으로 National Organic Program의 규정과 인증을 거친 95% 이상의 유기농만이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The Organic Trade Association (OTA)는 북미 대륙의 유기농 생산자 및 유통 업체의 협회로서 1990년에 U.S. Organic Foods Production Act에 맞추어 유기농 생산에 관련된 기준법을 정하고 지켜오고 있습니다. | |
Oregon Tilth Certified Organic (OTCO)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기농 인증 마크로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인증뿐 아니라 유기농 재배자에서 유통자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검증합니다. OTCO는 상업적으로 유기농 곡물과 가축을 생산하는 업체, 유기농 제품을 포장하고 운송하는 업체, 유기농 제품의 도매, 소매점 그리고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도 인증후에 마크 사용이 가능합니다. | |
IBD (Institution Biodinamico Certification Association)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그리고 일본에 인정되는 유기농 인증 NGO로서 유기농 축산물 및 곡물에 대한 관련 규정을 마련하여 유기농 생산 단지 및 공정 과정을 검증하는 기관입니다. | |
IFOAM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는 Organic Guarantee System을 통하여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뿐 아니라 생산 및 포장 공장의 시설까지 감찰되는 시스템을 확립하였습니다. 위의 협약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인증입니다 |
이 마크는 없다.
어찌 된거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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